[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익산농업인대학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명 모집에 200여명이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농업기술센터는 익산농업인대학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치유농업 과정이 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온라인마케팅 과정 2대 1, 시설채소 과정 1.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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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전경[사진=뉴스핌] 2021.02.15 gkje725@newspim.com |
올해 신설된 치유농업 과정은 지난 연말‧연초 농업인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한 개설강좌 설문조사 때 줄곧 수요 1위를 차지한 과정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접은 오는 17일 치유농업 과정을 시작으로 23일 온라인마케팅, 24일 시설채소 순으로 다소 시차를 두며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위축된 만큼 온라인 교육 가능 여부가 교육생 선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면접에서 탈락한 경우에도 청강생 제도를 통해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익산농업인대학은 오는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간 전문 이론교육부터 우수농가 현장견학, 실습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비대면 교육인 e-러닝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총 100시간 이수를 목표로 진행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익산농업인대학은 지역 전문농업경영인 배출의 산실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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