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창석 6단과 설현준 6단이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창석 6단은 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크라운해태배 4강에서 최재영 5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또 다른 4강에서는 설현준 6단이 안정기 6단에게 153수 만에 흑 불계승, 결승에 선착했다.
이창석 6단. [사진= 한국기원] |
설현준 6단. [사진= 한국기원] |
상대전적은 설현준 6단이 3승 2패로 앞서지만 최근 펼쳤던 맞대결에서는 이창석 6단이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창석 6단은 "설현준 6단보다 실력적으로 낫지는 않지만 작년 결승무대를 밟아 본 경험을 토대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설현준 6단은 "크라운해태배 결승은 처음이지만 어렵게 올라온 만큼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 대회 우승자를 가릴 결승3번기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오후1시부터 시작되는 결승전의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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