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매우 오랫동안(for a very long time) 완화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톨레도 로터리 클럽이 주최한 한 행사에서 "경제가 다시 안정돼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오랫동안 완화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스터 총재는 하반기 미국의 경제 활동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책이 백신 접종 속도를 키우고 일자리를 잃었거나 노동시간이 줄어든 노동자들을 지원해 경제 안정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사진=블룸버그] |
메스터 총재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다소 진행될 수 있지만,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게임스탑과 관련한 주식시장 변동성과 관련한 질문에 메스터 총재는 이 같은 현상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스터 총재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려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메스터 총재는 "우리는 게임이 공정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실히 하기를 원한다"라면서 연준이 금융시장의 과잉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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