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기지 내 피해복구훈련장에서 항공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항공기 소방구조 훈련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훈련은 F-5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항공기의 비상상황을 접수한 소방중대는 즉시 소방차량 4대와 소방요원 17명을 출동시켰다.
공군 1전비는 항공기 소방구조 훈련을 실시했다.[사진=공군제1전투비행단] 2021.02.08 ej7648@newspim.com |
현장에 도착한 소방요원들은 항공기의 위험요소를 확인한 후 먼저 폭발 위험성이 있는 항공기 엔진과 유류탱크 부위에 대한 집중방수로 추가 피해 발생을 막았다.
이후 항공기에 진입해 조종사를 구출한 후 신속하게 외부 안전지역으로 후송했다. 마지막으로 항공기의 잔불을 진화하고 인원 및 장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훈련을 계획한 소방구조중대장 김효중 원사는 "1전비 소방중대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1전비가 최상의 항공작전 여건을 완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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