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난달 16일과 25일 미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마도요, 은파 호수공원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및 신시도에서 발견된 대백로 폐사체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AI 항원 중간검사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야생조류 예찰지역(주변 10km)을 지정하고, 사육 가금류 이동제한 명령, 발생 지점과 주변 가금 사육 농가 소독 등 가금 농가로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 2021.02.08 gkje725@newspim.com |
차성규 군산시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은파 호수공원에서 고병원성 야생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어 출입자제 및 철새(분변) 접촉주의 등 시민들의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며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시민들은 야생 조류가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 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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