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野 '열세' 후보 단일화 움직임은...부산서 이언주發 움직임 '꿈틀'

기사입력 : 2021년02월06일 07:38

최종수정 : 2021년02월06일 07:38

서울 조은희·오신환, 선 긋기...경쟁력 강화 집중
부산 이언주 "지금은 혼자 이기기 힘들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가 5일 결정되면서 선두권을 제외한 상대적 '열세' 후보들간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가 뚜렷한 서울에서는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오신환 전 의원이 단일화에 일단 선을 그었다.

반면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독주 양상이 뚜렷한 부산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 쪽에서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민식 전 의원과의 3자간 단일화 추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4‧7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부산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이다. 2021.02.05 leehs@newspim.com

오신환 전 의원 측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제 최종후보 4강에 들었기 때문에 단일화를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단일화를 한다고 최종 후보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오 전 의원 측은 그러면서 "당에 결승으로 압축해가는 서바이벌 방식을 제안했다"며 "당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선 과정도 좀 섬세하게, 치열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측도 통화에서 "일단 토론도 하고 본경선이 진행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볼 것"이라며 "단일화 등은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부산은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독주 체제 속에서 이언주 전 의원 주도로 단일화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언주 전 의원 측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교수를 제외한 3자간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과 접촉이 곧 생길 거다. 수순을 밟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시점을 묻는 질문엔 "만나봐야 알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혼자서는 이기기 힘들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박성훈 전 부산경제부시장 측은 단일화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박 전 부시장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같은 질문에 "아직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후보의 참신함, 새로움, 새 정치, 구태 정치와의 단절, 경제 중심, 시민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드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타 여론조사 등에서 박 교수가 독주하는 현상에 대해 "큰 의미 없다"며 "과거 지지율은 어차피 인지도와 연결된 부분이다. 이제 4명으로 후보가 좁혀졌으니 시민들께서 부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7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신환 전 의원이 진출했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자웅을 겨룬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