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올해 푸드플랜 전담팀을 신설하고, 공공급식·로컬푸드지원 등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관련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2030고창군 푸드플랜 비전과 세부전략, 주요사업 등을 선정,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고창군 읍면별 친환경 농산물 현황[사진=고창군] 2021.02.05 lbs0964@newspim.com |
주요 사업으로는 수요기반 공공급식 기획생산 시스템 구축, 지역 먹거리 접근성과 소비기반 확대, 군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먹거리 실현, 고창군 특화 안심먹거리 육성 등을 담고 있다.
또 환경친화적 선순환체계 구축, 울력하는 먹거리 상생체계 운영 등이 있다. 군은 향후 10년간 국비 등 총 500억원을 투자하고, 900여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나선다.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직매장 등을 설치·운영해 유통 구조를 개선한다.
또한 출하 조직, 먹거리 활동가 양성, 생산자·소비자 교육 등을 추진해 푸드플랜의 핵심 주체인 생산농가 조직화를 통해 기획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창군청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고창은 다양한 농축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코로나19로 건강·안전먹거리 관심이 높아지는 등 푸드플랜의 강점과 기회요인이 많다"며 "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안정적 판로확보, 농가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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