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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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포스터[사진=부산시] 2021.02.05 ndh4000@newspim.com |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지방정부의 예산 운용 전체 과정에 직접 참여할 권리를 갖도록 보장하기 위한 대표적인 참여 민주주의 제도다.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주민참여예산 총규모는 130억원으로, 그중 공모 대상은 △시정참여형(70억원) △지역참여형(30억원)으로 제안 대상사업은 부산시민의 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분야, 구·군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이며, 단년도 사업이다.
별도로 주민자치회형(10억 원)은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제안하며, 시정협치형(20억원)은 시민 공론화 및 민관 숙의 활동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 3월 말까지 접수된 제안사업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부적정 여부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심의, 우선순위 시민 설문 절차를 이행한 후 예산편성 절차를 거쳐 2022년 예산으로 반영된다. 3월 이후 접수 건은 2022년 검토하여 2023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제도로, 부산시민분들의 참여가 중요한 제도이다"라며 "시민들의 생활 속 필요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하여, 좋은 예산, 필요한 예산이 많이 편성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