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센터는 광주지역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시민들을 대상으로 ODA사업설명회, 교육, 홍보 등을 통해 공적개발원조사업 발굴 및 사업수행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6.16 ej7648@newspim.com |
공적개발원조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선진국 정부기관이 개발도상국에 차관, 기술 등을 원조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국제개발협력센터 설치를 위해 오는 3월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협력대학을 선정, KOICA에 추천할 예정이다. KOICA는 추천 대학을 국제개발협력센터 협력대학으로 지정해 운영비(2억원)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대학은 센터 공간 제공과 행정인력 5명을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에 국제개발협력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게 된다.
장봉주 광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ODA 사업 시행으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전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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