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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아마존-MS-알파벳···클라우드 시장 '별들의 전쟁'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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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IT 업계에 전운이 두드러진다. 아마존(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필두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놓고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이 지난해 4분기에만 32%에 달하는 고성장을 이루는 등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패권 다툼이 후끈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아마존의 수장 제프 베조스의 최고경영자(CEO)직 퇴임 소식보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은 후임이 업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주도한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표 앤디 제시를 차기 CEO로 내세운 것은 클라우드 사업에 무게를 집중한다는 아마존의 경영 전략을 반영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영국 가디언은 3분기로 예정된 CEO 교체와 관련, AWS가 아마존의 미래로 부상한 것이라고 판단했고, 블룸버그 역시 아마존의 클라우드 야심을 드러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올해 53세인 재시는 2006년 AWS가 출범한 당시부터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이끌었고, 커다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지난 4분기 아마존의 매출액이 125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AWS 부문의 비중이 10%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52%에 달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가력한 수익성을 드러내는 단면이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아마존의 AWS는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에서 절반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1위에 랭크됐다.

또 다른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4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2% 급성장하며 390억달러로 치솟았다.

원격 근무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새로운 추세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 상승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아마존이 새로운 CEO로 선정된 재시를 앞세워 시장 장악에 나설 움직임이다.

아마존이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파른 성장으로 위협하고 있기 때문.

4분기 AWS의 매출액은 1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났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애저의 매출액은 50%에 달하는 급성장을 이뤘다.

애저를 포함한 클라우드 사업 전반의 매출액은 지난 분기 14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7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월가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파이퍼 샌들러는 기업 보고서를 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액이 2020년 590억달러에서 2030년 306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앞으로 10년간 전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하는 데 최상의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까지 다방면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최대 플랫폼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다.

중국 IT 공룡 업체 알리바바도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계연도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첫 흑자를 냈고, 매출 규모도 16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한 것.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업체는 중국 정부의 디지털 경제 성장 드라이브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구글 역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매출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사에 뒤쳐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130억달러에 그쳤고, 56억달러의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의 클라우드 비즈니스에는 구글 워크플레이스와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해 인프라와 플랫폼에 집중돼 있다.

IT 업계 애널리스트로 경험을 쌓은 뒤 미국 IT 컨설팅 업체 코그니전트에 합류한 벤 프링 이사는 이날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클라우드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1990년대 부터였지만 오랜 기간 회의론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었다"며 "기업의 업무 중 클라우드에 기반한 작업의 비중이 25~30%에 그치는 만큼 상당 기간 가파른 외형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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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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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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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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