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 미래발전과 주요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3개 공공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 체결하는 고양시 공공기관.[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2021.02.03 lkh@newspim.com |
협약은 공사에서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공공주택사업 등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고양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전문분야의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양시 신산업생태계 구축과 1기 신도시 등 노후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및 차별화된 기업유치 방안 등 고양시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새로 구성되는 협의체를 통해 고양시 현안 사항을 주제로 매월 순회하며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일원 총 85만㎡ 부지에 8200억 여원을 투입해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상계획공고를 완료하고 올해 5월 협의 보상, 하반기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고양창릉지구는 덕양구 창릉동 일원 총 813만㎡ 부지에 12조 원을 투입, 3만8000 세대의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올 상반기 보상계획공고,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및 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김홍종 사장은 "고양시 공공기관이 각 분야에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며 일부 기관 간 협업 사례는 많지만 모두 모여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한 적은 드물다"면서 "이번 협의체를 통해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은 물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양시 미래발전 구상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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