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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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2020.01.13 ndh4000@newspim.com |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부산·경남·울산지역 여객선과 유·도선, 낚시어선을 이용한 승객은 평소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해해경청은 연휴기간 함정 내 필수요원 지정해 사고대응을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선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국민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연휴 기간에는 이용객이 몰리는 선착장과 항로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해경은 설 명절 수산물 수요 증가를 노린 원산지 허위표시, 불량식품 유통 및 성수용품 밀수행위 등 민생 침해범죄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승진 남해해경청장은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