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용해동에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 나눔이 쇄도하고 있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목포농협 용해지점 정성욱 지점장이 라면 40개입 22상자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용해동에 기탁했다.
목포시 용해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계에서 온정이 답지해 기탁금 500만원으로 떡국떡을 만들어 600세대에 배포했다.[사진=목포시] 2021.02.03 kks1212@newspim.com |
이어 목포탁주협동제조장 김철 대표와 ㈜미르텍 김영두 대표가 용해동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용해동으로 지정 기탁했다. 김영두 대표는 지난해에도 400만원을 용해동에 기탁해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어 목포현대병원이 300만원 성금을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용해동에 지정 기탁했다. 목포현대병원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으로 600만원을 기탁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용해동은 기탁된 성금 500만원으로 지난 2일 새해맞이 떡국떡을 마련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홀로 사는 노인 가구 등 취약계층 600세대에 2kg씩을 상자에 담아 용해동 통장협의회와 하당노인복지관 소속 생활관리사가 방문·전달했다.
김형호 목포시 용해동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온정을 나눠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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