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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1000만 가입자 시대' 목전…SKT 이어 KT도 '망도매율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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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911만명…전년比 17% 증가
KT, 망도매율 62%로 인하…LGU+, 2월 협상 마무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0년만에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목전에 둔 알뜰폰 업계의 올해 성장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연초까지만 해도 하락세였지만 하반기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및 아이폰12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시작도 나쁘지 않다. 연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3사가 잇따라 알뜰폰 업체들에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종전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가 911만1285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6%나 늘어났다.

'아는 사람만 아는' 서비스였던 알뜰폰은 지난해 8월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어 20~30대 사이에서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아이폰12가 '알뜰폰+자급제 꿀조합'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가입자가 급증했다.

알뜰폰의 주요 상품은 전체 알뜰폰 가입자의 68%를 차지하는 LTE 서비스지만,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5G 알뜰폰 가입자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알뜰폰에 이동통신망을 빌려주는 이통3사는 모두 연초 5G 망 도매대가 인하를 계획하거나 이미 시행 중이어서다.

가장 먼저 5G 망 도매대가를 인하한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와의 올해 망 도매제공 대가 협상에 앞서, 지난달 출시한 5G 언택트플랜 요금제에 한해 도매대가 요율을 인하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3만4100원였던 월 9GB 요금의 도매대가는 3만3000원으로, 5만1000원이었던 월 200GB 요금의 도매대가는 4만7250원으로 각각 3.23%, 7.35% 낮아졌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인하된 망 도매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KT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알뜰폰 사업자들과 도매협정을 맺고 지난달 말 도매협정 내용을 과기정통부에 신고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KT는 월 5G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슬림'과 월 5G 데이터 200GB를 제공하는 '5G 스페셜'의 도매대가율을 62%, 68%로 인하했다. KT는 지난해 2월 5G 슬림 요금제의 도매대가율을 75%에서 66%로 대폭 낮춘 데 이어 올해도 도매대가율을 낮췄다.

LG유플러스 역시 현재 과기정통부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 12월 CJ헬로(현재 LG헬로비전) 인수합병 조건으로 LG유플러스에 향후 3년간 망 도매제공 확대 등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역시 KT와 유사하거나 더 낮은 수준에서 망 도매대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 관계자는 "늦어도 2월까지는 LG유플러스와의 망 도매대가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2 출시와 함께 선보인 '아이폰 꿀조합' 프로모션을 통해 U+알뜰폰과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사진=LGU+] 2020.12.07 nanana@newspim.com

알뜰폰 업계에서는 이 같은 도매대가 요율이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기조에 맞춰 올 하반기 진행될 2021년도 망 도매대가 협상에서 보다 큰 폭의 도매대가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의 알뜰폰 성장세가 아이폰12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일시적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알뜰폰 사업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망 도매대가가 완화돼 알뜰폰 사업자들이 다양한 요금제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알뜰폰 업체들도 투자 유치나 다른 사업자와 손을 잡는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알뜰폰 업체들의 자체적 개선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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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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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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