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900만 돌파...LGU+망 가입자 두드러져
5G 월 트래픽 증가세...전월대비 11% 증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가 1200만명에 가까운 숫자를 기록했다.
이동통신사별 5G 가입자 비중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이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2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 수는 총 1185만1373명이었다.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의 당초 목표치였던 1200만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전월대비 91만9010명이 가입하며 월 가입자 수 증가율만 8.4%를 기록했다.
이통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547만6055명(46.2%) ▲KT 361만7471명(30.5%) ▲LG유플러스 275만1942명(23.3%)였다. 지난 2019년 4월 5G 상용화 처음에는 SK텔레콤 35%, KT 38.5%, LG유플러스 26.4%로 시작하며 통신업계에 오래 고착된 5대3대2 구도를 깨는 듯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5대3대2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5G 알뜰폰 가입자 수는 5905명으로 전월보다 27% 늘어났다.
5G 월 트래픽은 30만2278테라바이트(TB)로 지난달보다 10.9% 증가했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는 911만1285명으로 지난달 총 가입자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LG유플러스망 알뜰폰 가입자 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망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7만7715명으로, 이는 전월보다 15.9% 늘어난 숫자다. KT는 전월대바 1% 늘었고, SK텔레콤은 오히려 전월보다 0.01% 줄어들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