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휴대폰 유통망 죽으니 알뜰폰 늘었다...이통사도 알뜰폰 유치에 '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공시지원금 축소로 '온라인 자급제+알뜰폰' 성장
이통사도 마케팅비 안 드는 알뜰폰 가입자 늘리는 게 이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알뜰폰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알고 쓰던' 알뜰폰이었지만 올 들어 무서운 기세로 가입자 수를 늘리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이용하던 일반 가입자들이 알뜰폰 요금제로 넘어가는 경우도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섰다.

급격한 알뜰폰 가입자 증가는 이통사의 공시지원금 축소와 코로나19로 집단상가 등 오프라인 판매점과 대리점에 방문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집단상가 대신 '자급제폰+알뜰폰' 택한 2030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2 출시와 함께 선보인 '아이폰 꿀조합' 프로모션을 통해 U+알뜰폰과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사진=LGU+] 2020.12.07 nanana@newspim.com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일반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만 7만7386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3만2814명 수준이었지만 1년 사이 2.3배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불법보조금을 받고 최신 휴대폰을 싼 가격에 직접 구매하려던 젊은 세대가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싸게 사는 방법을 모색하다 나온 것이 자급제폰과 알뜰폰 조합이라고 설명한다.

이제까지 젊은 세대의 오프라인 유통망 방문 목적은 주로 이통사의 공시지원금과 불법보조금을 받아 스마트폰을 싸게 사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최신 스마트폰 가격은 올라가는 반면 최신 스마트폰에 실리는 공시지원금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적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스마트폰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공시지원금과 불법보조금을 받지 않는다. 대신 온라인으로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선택약정 25% 할인과 카드할인을 받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폰12 출시로 이통3사와 알뜰폰 사업자들이 내 놓은 특화 프로모션은 가입자 증가세에 불을 붙였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2 출시 후 아이폰12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해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한 이들이 이전 대비 4.5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아이폰과 U+알뜰폰을 함께 쓰는 10~30대 가입자 비중이 83%(11월 기준)에 달했다.

◆ 이통3사도 알뜰폰 가입자 유치가 득...오프라인 유통망만 '울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6층에 위치한 휴대폰 집단상가 모습. 에스컬레이터 주변 판매점 몇 곳에서만 방문객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2020.05.15 nanana@newspim.com

이통사 입장에서도 자사 신규가입자를 늘리는 것보다 자사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으로 신규가입자를 늘리는 게 더 이익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통사가 장기가입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혜택이나 선택약정, 오프라인 매장에 지급되는 불법보조금 등의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면 알뜰폰 회선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것이 전체적으로 이득이라는 것.

KB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알뜰폰 가입자가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6만9000원 롱텀에볼루션(LTE·4G)요금제에 가입하면 4만2780원이 통신사 몫으로 가는데, 통신사가 직접 6만9000원 요금제로 가입자를 유치했을 때는 선택약정 25% 할인, 마케팅 채널 운영 비용까지 지불해야 한다"며 수익성이 유사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 휴대폰 유통업계는 울상이다. 이통사들이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차별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반발도 나온다.

한 휴대폰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같은 스마트폰에 오프라인 판매점에는 10만원, 온라인 채널에는 20만원의 판매지원금을 책정한다"며 "여기에 자급제 스마트폰을 살 때만 5G폰으로 LTE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이 더해져 유통망은 고사 직전"이라고 토로했다.

업계에선 커지는 알뜰폰 시장을 잡기 위해 이통3사가 알뜰폰 사업자 유치 및 자회사를 통한 알뜰폰 시장 진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와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자 유치에 특히 적극적"이라며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에 가입한 고객에도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10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 점유율이 39%에 달하는 KT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