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주관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 설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정약용 도서관.[사진=남양주시] 2021.02.01 lkh@newspim.com |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의 문화향유 증진과 더불어 남양주시 지역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남양주 꾸움' 회원인 37명의 작가가 '정약용의 향기로 그린 풍경'이라는 주제로 창작한 12점의 작품을 정약용도서관에 설치했다.
공공미술의 취지에 따라 시는 작품 제작 시부터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품 곳곳에 시민의 손길을 녹여내는 한편, 전시 중에도 각종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을 많이 발굴해내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시민에게는 우리 시의 자랑인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미술로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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