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교통·환경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설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연장된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강화 △시민안전 편익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주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2.01 obliviate12@newspim.com |
먼저 시는 자체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봉안당과 봉안원을 설 연휴기간 전면 폐쇄하고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15일부터 21일까지 하루 500명 한도로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을 허용키로 했다.
효자공원묘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되며 출입구 6곳에서 발열체크 및 인원 통제를 하며 이와 별도로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ehaneul.go.kr)를 통한 온라인 추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비롯한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역학조사반 덕진선별진료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검사대상자 400명 초과 예상 시에는 화산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고 노인요양시설과 대중교통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예상되는 전주 대표 관광지 한옥마을을 위해 한옥마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차 없는 거리 운영과 특별방역 및 현장순찰을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 생활쓰레기, 상하수도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즉시 처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상황실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며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32개의 중점관리 품목에 대해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도 분산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불우이웃돕기 등 저소득층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소민호 자치행정과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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