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독일 2위 은행이 코메르츠방크가 향후 4년간 340여개의 지점을 폐쇄하면서 1만 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CNN은 독일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오는 2024년까지 1만명을 감원하고 지점 340여곳을 폐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내 직원의 3분의 1 정도를 감축하는 등 전체적으로 1만여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현재 790개인 독일내 지점도 450개로 줄일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코메르츠방크의 글로벌 직원수는 현재 약 4만8500명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만프레드 크노프 최고경영자(CEO)는 "코메르츠방크는 강점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업무간소화와 비용절감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코메르츠방크는 2024년까지 연간 14억유로(약 2조원)의 비용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같은 구조조정 발표로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코메르츠방크의 주가는 6%나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본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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