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에서 태권도장발 코로나19 확산이 잇따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12명은 확진자 가족 8명, 지인 3명, 태권도장 원생 1명이다. 이날 확진된 4명은 모두 확진자 가족이다
안동 태권도장발 확진자 연일 속출[사진=안동시]2021.01.29 lm8008@newspim.com |
체육시설발 확진자는 지금까지 원생 27명, 가족 19명, 관장 1명, 지인 2명 총 4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생 27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8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6명이다.
안동시는 이날 오전까지 4만4204명을 검사한 결과 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만1964명은 음성 판정됐다. 현재 2040명은 검사 중이다. 겅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은 배제할 수 없게됐다.
안동시는 태권도장 발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151개 체육시설업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또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 자택 대피령을 내렸다. 특히 종교활동 자제와 공공장소를 포함한 타인과의 접촉 자제와 방문 시 반드시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0명으로 늘었다.
권영세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내가, 내 가족이 확진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 빠른 시일내 감염고리가 차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요청한다"며 "'한 집 한 사람 무료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가정에서는 빠른 시일 내 검사를 받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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