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시청사 본관 옥상 유휴부지를 의정마루라는 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정부 옥상 정원 현판식.[사진=의정부시] 2021.01.28 lkh@newspim.com |
지난 1989년 준공된 의정부시 청사는 준공 이후 수차례 증축을 반복해야 할 만큼 행정수요가 증가했으며, 업무 공간 확보를 위해 민원인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휴게공간은 점차 축소돼 민원인과 직원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접근이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본관 옥상에 인조잔디를 깔고 너와기와 산책로, 휴게시설물 등을 설치해 정원으로 조성했다.
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옥상과 바로 연결된 로비의 창틀을 일부 철거하고 전용 출입문과 계단도 설치했다.
시는 청사 개청 이래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이라 여겨왔던 옥상을 새로운 발상과 창의적 접근으로 시민에게 개방될 수 있는 새로운 정원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청사가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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