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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은 군이 지킨다…콜드체인 관제부터 호송까지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14:15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4:38

민간 업체의 백신 수송과정 감독
경찰과 함께 백신 수송 호송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내달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군은 이 과정에서 민간 업체의 수송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를 감독하는 한편 백신 수송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군이 백신 수송 과정에서 맡게 될 임무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국방부에 따르면 백신 수송은 기본적으로 질병청과 계약한 민간 유통 업체가 담당한다. 백신은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유통망인 '콜드체인'을 운용하는 것이 민간 업체다.

군의 역할은 첫 번째,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소속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를 통해 현장에서 콜드체인을 통한 백신 수송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관제하는 것이다. 업체가 갖춰진 설비에 따라 백신 수송을 정상적으로 시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백신수송지원본부는 군·관에서 파견된 41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 중 군이 34명이며, 나머지 7명은 국방부, 국토교통부, 질병청, 소방청, 경찰청 등 5개 기관에서 파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안 이뤄지는 것들이 있는데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이중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역할은 민간 업체의 백신 수송 과정을 경찰과 협조해 호송하는 것이다. 군은 백신 수송 과정에 실제 군 병력을 투입하고, 필요하면 헬기 등도 동원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호송 현장에는 경찰이 주가 되겠지만, 경찰과 군이 합동으로 호송하게 된다. 경찰과 군의 역할이 따로 있는데, 그걸 수송지원본부에서 통괄해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수송 지원 업무를 통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외국에서는 업체 직원이 백신을 빼돌리기도 하는데 그런 것을 관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또 백신 수송을 위한 온도 시스템이나 위치추적시스템이 구축돼서 정상 작동을 하더라도 우발 상황이 발생 가능한데, 그때 군이 업체나 질병청과 연계해서 백신에 이상이 없도록, 응급 상황이 복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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