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등교수업 확대,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 진행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교육종사자가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방역당국은 우선 접종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를 포함한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가 반드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20.11.10 dlsgur9757@newspim.com |
조 교육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분류 조치, 전 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유니세프 총재의 성명서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또 조 교육감은 "3월 등교 시에도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휠씬 더 강화된 방역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우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작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물량이 한정돼 순차적 접종이 필요해 조만간 세부 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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