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TSMC "차량용 반도체 증산 최우선 과제...설비 완전 가동"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6:5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타이완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가 28일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증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TSMC는 성명을 내고 "현재 회사의 웨이퍼팹(wafer fabs)을 통해 중요한 자동차용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하도록 하고 있다"며 "생산설비를 완전히 가동한 한편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웨이퍼 캐퍼시티(웨이퍼 수량)을 재할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조립라인을 폐쇄하는 등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날 왕메이화(王美華)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대만 반도체 기업들과의 간담회 이후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과 유럽, 일본의 생산 지원을 위해 최대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토포캐스트솔루션스를 인용해 이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28만여대의 차량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최소 6개월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HS마킷은 최종적으로 50만대에 달하는 차량 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SMC 등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자동차용 제품을 중심으로 최고 15%의 가격 인상폭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대만 반도체 업체 UMC(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제이슨 왕 공동 사장은 투자자들과의 대화에서 '100%의 가동률'로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며 자동차용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SMC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