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텔레그램·다크웹에 마약류 광고 채널방을 구축해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하고 해외 SNS을 통해 가출 청소년에게 접근해 마약을 투약한 채널 운영자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의자 A(20대) 씨는 지난해 11월경부터 텔레그램 내 마약을 판매하는 채널방 등을 운영하면서 직접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하는 영상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전라북도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1.28 obliviate12@newspim.com |
게다가 해외 SNS 통해 자신을 BJ방송 매니저라고 소개하고 BJ를 시켜주겠다며 가출 청소년들에게 접근, 모텔로 유인한 후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거 현장에서 발견된 가출 청소년 2명은 긴급히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텔레그램 내 온라인 마약 채널 광고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온라인 통한 마약 거래는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쉽게 접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집중단속을 통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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