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주시청.[사진=양주시] 2021.01.26. lkh@newspim.com |
스마트 공장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 중심의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영세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 중으로 선정 시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시 정부지원금은 스마트화 목표수준에 따라 ▲'기초' 생산정보 디지털화 최대 7000만원 ▲'고도화 1'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분석 최대 2억원 ▲'고도화 2' 생산공정 실시간 제어 최대 4억원 등 총사업비의 50% 이내다.
시는 지역 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중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의 지원유형에 따라 '기초'는 최대 700만원, '고도화1'은 최대 2000만원까지 정부 지원금 자부담의 10%를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1차는 다음달 25일까지, 2차는 4월1~30일, 3차는 6월1~30일까지 나눠 진행한다.
시는 선정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이번 사업이 공정 자동화를 통한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등 한국판 뉴딜정책 기조에 발맞춘 제조환경 토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운영 중인 제조업체 4300여개 중 스마트공장은 56개소에 불과하다"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사업의 선제적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신성장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 경기북부 제조혁신센터(031-539-5142~3)로 문의하면 된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