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회의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과 함께 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으나 글로벌 재정·통화정책 등에 따라 변동성 증가 가능성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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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정경제 3법 관련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2.16 yooksa@newspim.com |
도 부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3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회의'에서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연말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도 부위원장은 또 "장기투자가 가능한 공정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위해 불법·불건전행위 감시강화 및 장기보유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투자자 중심의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신고·제보 포상금을 대폭 확충하도록 예산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는 재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도 부위원장은 "만기연장・상환유예와 같은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의 재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비가 올 때 우산을 뺏는 일이 없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