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무원·복지시설 종사자 등도 참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사회보장 분야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일선 복지현장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발과정에 의견을 제시할 '국민참여단 모집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과정에 참여해 사용자의 의견을 제시할 '국민참여단' 모집을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회보장급여와 관련된 업무처리 전반을 지원하고, 국민들께 사회보장사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보장분야 대표 정보시스템이다. 지난해 4월부터 내년 말까지 구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국민참여단 조직도 [자료=보건복지부] 2021.01.25 fedor01@newspim.com |
사용자에 따라 크게 복지로(대국민 포털),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정기관 업무처리용),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사회서비스기관 업무처리용)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2010년 개발된 기존의 시스템을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전면 재구축함으로써 국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일선 복지현장의 업무처리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하는 '국민참여단'은 차세대 시스템의 사용자에 따라 복지로 분과(일반 국민), 사회보장 분과(지자체 공무원), 사회서비스 분과(사회서비스기관 종사자)로 나누어진다.
'국민참여단'은 각각 차세대 시스템 개발과정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시스템 사용자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들과 시스템 사용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소통의 역할도 맡게 된다.
모집대상은 차세대 시스템을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뿐만 아니라 차세대 시스템 개발과정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열려 있다.
복지로 분과의 모집기간은 다음달 10일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활동 내용 등을 참고하여 지원 분야를 선택하고 지원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참여단으로 선발된 분들은 각 분과별로 내년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우수활동자에 대한 포상, 홍보물 제작 참여자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 등이 제공된다.
국민참여단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모집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추가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복지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구축추진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기남 복지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추진단장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사회보장 분야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일선 복지현장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민과 일선 사용자의 목소리가 개발과정에 적극 반영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국민참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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