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칠곡 =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이틀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포항지역에서 '목욕탕' 연관 n차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는 등 특정한 다중이용시설 중심 연쇄감염이 이어져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7명과 해외유입 1명 등 8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817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24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는 지역 소재 '목욕탕' 연관 확진자가 숙지지않고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포항 소재 'B목욕탕' 연관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n차 감염 사례 1명과 또 다른 목욕시설인 'S목욕탕'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1명 등 '목욕탕' 연관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0시 기준 포항 B목욕탕 연관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불어났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잇따랐다.
이날 발생한 감염원 불분명' 사례는 3명(포항 377.378.379번확진자)으로 보건당국이 이들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오전 0시 기준 5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380명으로 증가했다.
◇ 김천.영덕.칠곡 = 김천시에서는 지난 19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어났다.
영덕군에서는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377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증가했다.
영덕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마무리하고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8명으로 불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7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1.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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