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밭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경북대학교 서보광 교수를 초청해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밭대 최병욱 총장과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참석했다.
시스코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을 역임한 서보광 교수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 시스코(CISCO)에서 25년간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4C 기반의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함께 나눴다.
한밭대 LINC+사업단_서보광교수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밭대] 2021.01.20 memory4444444@newspim.com |
서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에서 큰 변화를 맞이한 분야 중 교육 등을 언급하며 "'협업능력(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등 4C를 기반으로 대학 교육을 전환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은 전 차의 기반이 없이도 수행할 수 있으나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이 기반이 돼야만 진행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은 선진국 혁명이며 한국은 3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매우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기회의 시간대는 길지 않을 것이므로 보유하고 있는 인력과 기술 등을 잘 연결해 글로벌 스탠더드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등과 협업하여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한밭대학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대학에서의 이런 실제적인 경험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실무형 학생들을 육성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제조업을 넘어서 서비스에 대한 구독자 모델과 대학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 화두를 던져준 서보광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미래 산학협력을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병욱 총장은 "한밭대는 대전지역의 대표적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교육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지역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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