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의 새로운 가을 인기명소인 삼옥리 붉은 메밀밭이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영월읍 삼옥리 천예의 자연 동강 변에 위치한 먹골마을에 하천변 유휴지를 붉은 메밀밭을 시범적으로 조성한 결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3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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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삼옥리 먹골마을 붉은 메밀밭.[사진=영월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지난해 제1회 붉은 메밀 축제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토속 먹거리와 농산물을 판매한데 이어 서울시 청년 창업팀 기획으로 세경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고구마빵, 감자빵, 한도모양빵, 소금커피, 메밀건빵강정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지역주민과 청년들에게 소득과 일자리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올해 삼옥리 동강변 2.1km 구간 10만㎡구간에 화목단지를 조성하고 봄에는 청보리와 꽃양귀비, 가을에는 붉은 메밀과 코스모스 등을 어우러지게 조성해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 변화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알음알음 알려진 붉은 메밀밭에 지역 문예인의 전시와 공연 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붉은 메밀밭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월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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