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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 미확정…북핵문제 시급성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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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 "새로운 체제 갖추면 프로세스 거쳐 나올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새로운 체제(인사)와 대북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좀 더 지켜보면서 한미 간 길밀한 협의를 통해 효과적인 방향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핵문제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프로세스를 거쳐 나올 것"이라며 "여러 고위직 인사들의 과거 생각 보면서 예측은 하지만 그것을 저희가 이렇다 저렇다 예단해선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델라웨어 로이터=뉴스핌] 김사헌 기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연설 도중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0.11.07 herra79@newspim.com

이 당국자는 북핵문제가 시급한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북한 문제가 후순위로 밀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코로나를 필두로 한 여러 국내 문제와 다른 외교적 사안에 대해 먼저 관심 가지고 있다는 등 예상이 있는데 그건 사실은 적절히 바이든 정부 출범한 후에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 핵문제는 상황의 변화도 있었고, 고도화되고 있는 문제이다. 이런 상황의 여러 변화와 시급성 이런 것들을 저희가 바이든 정부와 조율해서 북한 문제, 북핵 문제가 우선순위에 속하는 과제로 다뤄질 수 있도록 평소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과의 대화가 적절한 시기, 즉 '골든타임'과 관련해선 "2021년이 상당히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고, 과거 민주당 정부의 여러 가지 레코드 살펴보면, 북한 관련 대화를 했던 경험이 많이 있다. 하나의 기회의 창으로서 바이든 정부 출범이 활용될 수 있고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맞춰서 문재인 정부 임기가 있긴 하지만 저희가 한반도 문제 직접 당사자로서 필요한 역할 충분히 해서 북미 간 대화, 남북 대화 이런 것들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폐막한 8차 노당당대회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1만5000km 사정권의 표적에 대한 명중률을 높이고 핵잠수함과 여기에 탑재할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개발하는 등 핵 선제 및 보복 타격 능력을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 계획 등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더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오는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 측에 직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또 미국 내에서 '애니씽 벗 트럼프'(anything but Trump,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외면 내지는 부정할 것이란 의미)이란 얘기도 있는데 싱가포르 회담은 유효한 것이냐는 질문에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싱가포르 합의도 트럼프 행정부 노력의 결과"라며 "그런 것들도 인수인계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와 설명 듣고 거기에 대한 평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문제 접근 방식이 주변국들과 공조하는 6자회담 등의 다자틀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과거에 민주당 정부가 아무래도 동맹 중시하고 다자 셋팅에서의 여러 협상을 중시한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그런 측면이 있고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그간 여러 남북 대화, 북미 대화를 주축으로 해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북미 관계 정상화 등 포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으로 노력해왔다. 바이든 정부가 곧 출범하는데 출범 앞두고 새로 협상팀 구성이 되지 않겠는가. 저희로서는 여러 형식을 열어놓고 가장 실효성 있는 해법이 무엇인지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최근 한국 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느 정부나 한미일 3자 협력 있었지만 특히 민주당 정부가 정권 가질 때 그런 기록들이 있다"며 "저희로서는 한일 간 양자 이슈가 있지만 한반도 문제는 협력할 수 있고 해야 되는 분야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측과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했던 종전선언 결의안의 미국 의회 통과와 관련해선 "지난해 종전선언 결의안이 발의되고 50여 명 넘는 의원들이 발의에 참여했다. 다만 종전선언 결의안이 미국 본회의를 통과하지는 못했다"며 "미국 의회의 이런 활동 자체에 의미가 있다. 정부는 미 의회 포함해 미국 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울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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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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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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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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