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3월 한미훈련이 남북관계 시험대...대북정책 재검토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강경 대외노선 천명..." 새 핵잠수함 설계 끝나"
전문가 "北, 한미훈련 중단 시험대 놓고 南 반응 살필 것"
"北 요구 수용 쉽지 않아...대북정책 재검토해야" 주장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남한이 먼저 남북합의를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미 관계에 있어서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을 먼저 철회해야 한다며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를 보였다.

북한이 기존의 원론적인 노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남북·북미관계 진전이 어려워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오는 3월 한미연합훈련을 남북관계의 분수령으로 내다봤다. 한편으로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열린 제8차 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1.01.06

◆ 강경노선 천명한 김정은..."3월 한미연합훈련, 남북관계 시험대"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의 이번 메시지에 대해 "정세 불확실성 앞에서 '고슴도치형'으로 원칙적이고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대미와 대남에 대한 요구조건 '문턱'을 최대한 올려 협상 지렛대를 높여 놓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홍 실장은 "미국 바이든 차기정부의 대북정책을 알 수 없어 일단 바이든 정부를 특정한 입장은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기존 입장을 강하게 요구하며 문턱을 높여 반응을 보려는 취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무력 증강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은 향후 미국의 반응에 따라 북미 대치가 강경하게 흐를 수 있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이든 정부에 강경한 입장을 선언함에 따라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선제적 유화 메시지보다는 조건부 관계개선론을 펼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라는 것이 홍 실장의 설명이다.

이에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 진전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홍 실장은 "한미연합훈련, 첨단무기도입을 문제 삼은 것은 한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군사적 문제를 환기시켜 대미 메시지에도 활용하는 측면"이라면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험대에 올려놓고 한국의 태도를 보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시 "북한이 조건형 대남 정책을 내걸었다. 정치 군사적인 장애를 제거하지 않는 한 손을 잡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라면서 "오는 3월 한미합동군사훈련 문제가 북한이 남북관계에 임할 1차적인 준거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노동신문은 8일 제8차 당대회 3일차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문제를 고찰하고 대외 관계 확대발전을 위한 당의 방향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1.01.08 oneway@newspim.com

◆ "北 요구 수용 불가능...남북관계 개선방식 재검토해야"

김 위원장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방역협력, 인도주의적협력, 개별관광 등을 '비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한 상황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 역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지금까지의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남북관계 개선 노력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됐다. 대북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이나 신무기 도입을 중단하라는 것이 북한의 주장"이라면서 "미국에 요구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주장의 대표적인 것이 한미연합훈련과 주한미군 "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 스스로는 국방 무력을 최고수준으로 올리면서 한미동맹을 흔들겠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북한이 군사력을 강화하고 위협도를 높인다면 우리도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면서 안보를 강화하고 북한이 현명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장 윌슨센터 연구위원은 "한국정부가 방역협력이나 개별관광 또는 인도적 지원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 비핵화라는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목표보다 북한 핵능력의 단계적 감축과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북한의 대외관계 정상화와 대북 제재 완화 등에 대한 큰 그림을 가지고 미국, 중국과 함께 북한을 설득할 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민 실장은 "통일부 입장에선 남북합의 이행을 위해 남북 상호간의 노력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실제 추진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조정, 체계적인 군사대화 제의, 남북 합의이행을 위한 실무그룹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