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백약이 무효? 강남 재건축 아파트 또 급등세…서울 오름폭 확대 0.07% ↑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14:00

강북은 역세권 중심으로 오름세
전셋값 중저가 위주 강세 여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강남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커졌다. 정비사업 지역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1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오르며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25% 올라 지난주(0.2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강남권은 정비사업 호재 있는 지역에서, 강북권은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선 모든 지역이 0.1%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송파구(0.14%)는 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오금동 중심으로 올랐다. 강동구(0.11%)는 고덕·암사동 신축, 강남구(0.10%)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원베일리 재건축 단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양천구(0.07%)는 목동신시가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관악구(0.06%)는 서부선과 신림선 등 교통여건 개선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구(0.10%)가 공덕·도화·아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09%)는 전농·답십리동 뉴타운 신축, 용산구(0.08%)는 이촌·문배동 중심으로 올랐다.

인천(0.36%)은 지난주(0.2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연수구(0.78%)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구축 단지 중심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계양구(0.38%)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방축·계산·용종동, 남동구(0.36%)는 간석·구월동 대단지와 재건축 추진 기대감 있는 만수동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0.36%)에선 지난주(0.3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양주(1.35%)·의정부시(0.51%)는 GTX-C 노선 호재가 있는 역세권과 신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고양시(0.88%)는 주거환경이 좋고, 교통환경 개선 기대가 있는 덕양(1.06%)·일산서(0.78%)·일산동구(0.71%) 중심으로 상승했다.

남양주시(0.64%)는 다산동, 화도읍, 파주시(0.63%)는 운정신도시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48%)는 서현·정자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5% 올라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0.13% 올라 지난주(0.13%)와 상승폭이 같다. 매물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21%)가 문정·거여동 중소형과 잠실동 인기단지, 강남구(0.17%)는 대치·수서·도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4%)는 암사·둔촌동 신축과 중소형, 서초구(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반포·잠원·방배동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구로구(0.15%)는 개봉·고척동 대단지나 신축, 동작구(0.14%)는 흑석·노량진동 중심으로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용산구(0.19%)가 신계동 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마포구(0.18%)는 신공덕동 역세권과 성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은평구(0.15%)는 불광·대조동 구축, 성북구(0.15%)는 길음뉴타운과 종암동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노원구(0.14%)는 상계동 대단지와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동 중심으로 올랐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