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신축년 새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휴·폐업공장 재생사업과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휴·폐업공장 재생사업은 지역 내 휴·폐업공장을 매매·임대 후 리모델링, 설비투자, 후생복지 등에 투자하는 사업자에게 투자금액의 5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은산2산업단지 전경[사진=부여군] 2021.01.14 shj7017@newspim.com |
군은 이미 지난해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제조업 공장 일제조사를 실시해 총 179개 공장 중 36개 공장이 휴·폐업공장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산업단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은 각 산업단지 내의 입주기업체협의회가 주체가 돼 종사자 교육, 생산제품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판로확대 지원 등 5개 항목 사업에 연 3000만원 한도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여군에는 올해 1월 기준 5개 산업단지가 운영 중이다.
오는 6월 ㈜금강 은산패션전문단지가 완공예정으로 11월까지 모두 9개 기업이 입주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단지별 가동상황은 은산산업단지는 20개 입주기업 중 16개 기업(80%)이 가동 중이고 은산2산업단지는 9개 입주기업 중 5개 기업(55%)이 가동 중이나 올해부터 투자유치 기업인 경남해양테크 등 4개 기업이 운영을 개시해 100% 가동될 전망이다.
장암산업단지의 삼일C&S(구 대림C&S)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PC(Precast Concrete)사업으로 전환해 공장을 재가동해 사업의 다각화를 도모했으며 임천산업단지에는 6개 기업이 100% 가동 중이다.
홍산산업단지는 12개 입주기업 중 10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현재 건축 중인 2개 기업설비가 완공되면 올해 100% 가동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한폴리텍 등 13개 기업이 1300억을 투자해 150여명의 고용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는 일반산업단지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부족한 수요를 휴·폐업공장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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