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7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2003년 나노소재 관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에 필요한 응용소재를 자체기술로 개발·생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독자 개발한 나노 신물질 특허기술로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나노씨엠에스 로고 [사진=나노씨엠에스] |
보안 소재 시장 내에서도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을 타깃으로 한 나노씨엠에스는 보안기술 적용을 위한 근적외선 흡수·반사 안료와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적외선 발광체 등 위조방지 및 보안재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소재 기반 신물질 특허 기술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은행권 시장에서는 한국 조폐공사 보안소재 채택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및 중동지역으로도 판매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은행권 외에도 여권, 신분증 등의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로 나노씨엠에스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고, 대외인지도 제고 및 공장 증설 통한 CAPA 확장을 진행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나노씨엠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78만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1만4500원~1만8500원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4~5일 청약을 받으며 2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