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8일 파주 판문점 지역의 기온이 영하 23.8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북부 지역 출근길은 강추위가 덮쳤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북극발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몰아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귀를 감싸고 있다. 2021.01.08 dlsgur9757@newspim.com |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경기북부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판문점 영하 23.8도를 비롯해 연천 백학 영하 23.7도, 포천 이동 영하 23도, 양주 남방 영하 22.1도, 가평 조종 영하 20.1도, 동두천 영하 19.5도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정부시 용현동 영하 20.3도, 동두천시 생연동 영하 20.2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영하 20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5도가량 더 낮아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 중반께 부터 점차 예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관측되고 있는 만큼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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