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목욕탕과 확진자 접촉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492명으로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06명, 퇴원 1182명, 사망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8명, 김해 4명, 양산 3명, 하동 1명, 창원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07 news2349@newspim.com |
진주 확진자는 경남 1479번~1481번, 1484번~1485번, 1486번, 1490번, 1492번 등 8명이다.
경남 1479번, 1480번, 1485번, 1490, 1492 등 5명은 진주 대호탕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 1479번과 1480번은 대호탕 방문 확진자인 경남 1477번의 가족이다. 경남 1485번, 1490번은 대호탕을 방문했고, 경남 1492번은 대호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대호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경남 1481번은 전날 확진된 경남 1464번이 다니는 진주 소재 한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이다. 해당 초등학교에 다니는 경남 1463번과 1464번이 확진돼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총 5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49명이 나왔다.
도와 진주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위험도 평가 및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1484번은 지인인 경남 133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486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1482번, 1487번~1489번 등 4명이다.
경남 1482번은 경남 123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경남 1488번, 1489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487번은 해외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동 확진자인 경남 1483번은 하동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인 경남 1141번 직장동료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하동 집단 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양산 확진자는 경남 1493~1495번까지 3명이다. 경남 1493번은 해외입국자이다. 경남 1494번과 1495번은 가족으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1491번은 경남 143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남 1436번, 1468번의 역학조사 결과, 창원시 소재 같은 교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됐다. 해당 교회 방문자 1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12명이 나왔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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