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대거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이 2개의 폭발 의심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FBI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FBI와 사법당국이 함께 2개의 폭발 의심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면서 "관련 수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에서 폭발물이 발견됐고, 인접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본부에서도 사람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전했다.
공화당 대변인은 RNC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했고, 폭발물도 폭탄 처리반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NBC뉴스는 사법당국이 이날 오후 사제폭발물 해체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당국은 해당 폭발물 기능이 작동 중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한 장비는 파이프 폭탄을 닮은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지지자 수백명은 상하원의 대선 결과 승인 저지를 위해 의사당에 난입했는데, 현재는 미국 경찰이 의사당 건물 안전을 확보하고, 친트럼프 시위대를 해산시킨 상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앞에서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2021.01.06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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