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포르투갈의 40대 간호사가 화이자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지 이틀만에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르투갈 종양학 연구소 소아학과에서 근무했던 소냐 아세베도(41) 간호사는 지난달 30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이틀 뒤인 지난 1일 오전 11시경에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냐는 백신 접종 하루 뒤인 31일 가족들과 함께 식사할 만큼 별 문제가 없었다. 가족들은 별 다른 이상은 전혀 못 느꼈다면서 다음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소냐는 평소에도 건간상의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보건부는 이 사실을 통보받았고, 사망자의 부검을 4일이나 5일 진행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종양학 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이 사건을 확인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를 배경으로 주사바늘에서 약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11.27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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