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최근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3번째 전수검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오는 8일까지 고위험군 시설 162곳의 종사자 6365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 |
전주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01.0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검사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안전을 지키고 집단감염을 방지키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수검사 방식은 병원 등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해 진행되며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의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확진자들의 동선이 다수 발생한 평화동 지역에 5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지역 내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 추가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위험도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산을 방지할 것이다"며 "시민들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