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민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 '보건의료시설'

기사입력 : 2021년01월03일 14:06

최종수정 : 2021년01월03일 14:06

다음은 주차·공연·어린이집 순...2020 사회조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필요한 시설은 공영주차시설, 공연관람시설, 국공립어린이집 등의 순이었다.

세종시는 시민생활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지역 1800가구의 13세 이상 가구원 33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세종시 필요한 공공시설 조사 결과.[자료=세종시] 2021.01.03 goongeen@newspim.com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대상 가구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개인, 가구와 가족, 보건, 사회복지, 환경,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등 7개 부문 69개 항목에 대해 면접 형식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집계했다.

여러 조사 결과 중 세종시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이 2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공영주차시설' 18.8%, '공연관람시설' 15.2%, 국공립어린이집 11% 순이었다.

이어 10% 이하로 선택한 공공시설은 공원과 유원지 9.2%, 체육시설과 경기장 6.8%, 사회복지시설 5.2%, 도서관 4.7%, 청소년시설 등 4.2%, 쓰레기소각장과 하수종말처리장 0.6%, 기타 0.2% 등 이었다.

세종시에는 지난해 신도시에 NK세종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했다. 하지만 조치원에 있던 효성세종병원은 폐원했다. 시민들은 조사 시점에서 보건의료시설이 부족하다고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보건부문 조사결과 중 지난 1년간 의료기관 이용 비율을 살펴보면 세종시내 의료기관만 이용했다는 답변이 64.2%, 시내와 시외 모두 이용 22.4%, 시외만 이용했다는 응답이 13.4% 나왔다.

세종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와 불만족사유(상), 세종시민들 세종시 이외 의료기관 이용 지역과 이용하는 이유(하).[자료=세종시] 2021.01.03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내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는 58.1%가 만족했고 32.2%는 보통, 9.7%는 불만족하다고 답변했다. 불만족 사유로는 치료효과 및 진료결과 불만족이 40%, 전문의료인력 부족 18.8%로 조사됐다.

세종시 이외 의료기관 이용 지역으로는 대전 58.9%, 서울·경기 17.2%, 청주 12.9% 등이었다. 이용 이유는 전문의료인력이 부족해서 20.7%, 종합병원이 없어서 19.1%, 신뢰감이 떨어져서 17.7% 등이었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로는 인근공원 35.2%, 자기집 19.9%, 공공체육시설 15.4%, 사설스포츠센터 9% 순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체육시설 대신 공원이나 집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건강증진 방안으로는 체육시설확충 및 운동환경 조성 26.4%, 보건의료서비스 및 공공보건 기능 확대 25.9%, 의료기관(종합병원) 유치 19.7%, 녹지와 휴식공간 확충 16.9% 순이었다.

정희상 시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p"라며 "이번 조사결과는 세종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