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이 완료되면서 내년 1월 5일 신원주역과 서원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역·서원주역 내달 5일 개통 [사진=뉴스핌 DB] 2020.12.31 tommy8768@newspim.com |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여에 걸쳐 서원주에서 제천 간 44.1km를 복선으로 완료했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학성동 원주역이 폐쇄되고 무실동에 새로 지어진 역이 원주역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 만종역과 원주역, 서원주역까지 열차 이용 선택의 폭이 넓어져 시민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이 구간에는 최고속도 시속 260km의 신형 KTX 열차가 투입돼 원주역과 서원주역에서 청량리까지 각각 46분과 42분이 소요된다.
원주역은 주중 14차례, 서원주역은 10차례 KTX 열차가 운행된다. KTX 열차 외에 일반 열차도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코레일 승차권 간편예매 홈페이지 레츠코레일에서 가능하다. 열차운임·시간표는 홈페이지 종합이용가이드→열차운임/시간표→38~40번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실 기준 원주역과 서원주역에서 청량리까지 각각 1만100원과 9000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접근성이 개선돼 수도권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수도권 우수인력 유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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