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에서 발견된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콜로라도에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도 발견됐다.
30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캘리포니아에서도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된 질의응답 시간 도중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에게 변이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파우치 소장은 "캘리포니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 이상하지 않다"면서 "예상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콜로라도주 엘버트카운티에서 20대 남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날 콜로라도주 공중보건환경국은 두 번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심되는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돌기) 입체 모형. [사진=NIH]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