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방역관리에 나선 산업부 장·차관
성윤모 "국민 생활과 직결…각별한 경각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이 유통업체 방역관리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통업체 방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30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연말·연시 유통업체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07 dlsgur9757@newspim.com |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장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출입자 발열체크, 시음·시식 및 화장품 견본품 사용금지, 집객행사 금지 등 정부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이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방역관리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특히 유통업계는 국민 생활현장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각별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매장의 환기와 소독, 직원·고객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과 방역수칙 이행에 각별한 실천 및 노력과 상품 배송이나 콜센터 운영에 있어서 유통사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의 방역과 안전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성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비대면화가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크게 증가 하는 등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디지털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유통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첨단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전문가 등과 협의해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년초에 마련·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에 이어 박진규 차관은 내일 대전 이마트 둔산점 방역점검에 나선다. 국민들의 방역관리 실천을 당부하고 유통시설 감염병 예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연말·연시 특별 방역관리와 관련해 지난 9일 유통 매장 및 물류센터 방역관리를 위한 '유통업계 방역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의 방역관리 준비·실천 상황 점검과 정부의 방역대책을 공유했다.
또 정부의 특별 방역대책 기간('20.12.24 ~ '21.1.3) 동안 매일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현장점검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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