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자택으로 이동해 격리 중 사망 후 확진 판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27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날 숨진 확진자는 90대로 군포의 한 요양원 집단발생 접촉자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타지역 요양원 집단발생 접촉자로 분류됐다. 18일 자택으로 이동해 격리 중 이날 사망한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세종시 143번 확진자가 됐다.
32사단 백룡어벤져스 모습.[사진=뉴스핌DB] 2020.12.27 goongeen@newspim.com |
확진자가 사망하는 경우 철저한 방역과 함께 특별한 장례절차를 따르게 된다. 시신은 방진복을 입은 요원들에 의해 2중으로 된 방진백에 수습하고 별도의 영안실에 안치한다.
확진자의 시신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이내에 화장해야 한다. 이때도 직계 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장례와 화장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동시에 동거 가족 4명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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