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 육용오리 농장도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중
[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24일 남원 사매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정읍시 소성면, 지난 10일 정읍시 정우면, 지난 14일 임실군 오수면, 지난 16일 고창군 흥덕면에 이어서 전북도내 5번째 AI 발생이다. 이에따라 139만60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남원시 사매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사진=전북도]2020.12.24 lbs0964@newspim.com |
이날 전북도는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5호 26만여 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30호 206만여 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는다. 발생지역인 남원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 농장은 지난 14일 발생된 임실군 오수면 농장과 4.5㎞ 떨어져 있다. 전남에 있는 제이디팜 계열농가로 그동안 임실 발생과 관련 이동제한 중이었으며 도축장 출하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와별도로 이날 남원시 주생면 소재 다솔계열 육용오리농장에서도 도축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현재 해당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다.
고병원성 여부에 따라 인근 3km 이내 가금농장 2호 4만3000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여부가 결정된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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