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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려원'·LG전자 '박세리'…가전 맞수, '스타 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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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자연스러운 일상 속 가전제품 노출 대세
삼성, '취향 가전' 스타마케팅 활용...밀레니얼 세대 겨냥
LG, 광고에 재미 더해...전문성도 중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가전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연예인을 이용한 '스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과거 대형 스타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광고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스타들이 가전을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전 맞수는 지금 스타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 삼성전자, '트렌드 세터' 전면에...'밀레니얼 세대' 겨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홈파티ㆍ홈캠핑ㆍ홈짐 등 집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최적화시켜주는 취향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정려원이 삼성전자 취향가전 홍보 영상에 나온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0.12.23 sjh@newspim.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많은 연기자들을 내세워 비스포크 가전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보통 일반 모델을 주로 활용하지만, 최근 대세로 떠오른 '취향 가전'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연기자 정려원, 안보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취향로그' 영상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각자 집에서 보내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정려원의 취향로그' 영상에서 정려원은 홈 파티를 콘셉트로 집 안에 설치된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큐브 에어',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더 플레이트 인덕션'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보현의 취향로그' 영상에서는 홈 캠핑이 주제였다. 최근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캠핑 애호가로서 면모를 보인 안보현은 "홈 캠핑은 소품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 가전을 홍보했다.

이들은 "맛있는 건 더 맛있게 먹는 취향", "와인을 더 세심하게 마시는 취향", "가전 하나도 인테리어에 맞추는 취향", "차가운 맥주가 필수인 취향"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맞춤 가전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연기자 구교환, 김용지가 출연한 '가장 사적인 비스포크' 영상도 공개했다.

구교환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서 보관한 와인, 음료수 등을 마시는 모습, 김용지는 화장품과 반려견들의 간식을 원하는 온도에 맞춰 보관해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어떤 취향도 담을 수 있는 나만의 냉장고"라는 대사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의 강점을 드러냈다.

이처럼 연기자들의 친근한 일상 모습이 담긴 광고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청자들은 "광고를 눌러서 들어오는 건 처음이다", "모델도 멋지고 제품도 너무 멋지다"라며 호감을 보였다.

◆ LG전자, 전문성·스토리텔링..."광고 맞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유튜브에 공개된 광고영상 '금성에서 온 세리언니' 편 화면 갈무리 [사진=LG전자] 2020.11.24 iamkym@newspim.com

LG전자도 최근 외식사업가 백종원, 전 골프선수 박세리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삼성전자가 트렌디함을 내세웠다면, LG전자는 광고에 재미 요소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올해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 출시 일정에 맞춰 백종원이 출연한 '백종원 김치비책'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마치 유튜브 중간 광고가 삽입된 듯 디오스 김치톡톡 제품을 홍보한다. 백종원은 "헷갈리죠? 뭐가 광고인지"라며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백종원의 푸드트립' 영상에서는 태국, 미국, 중국, 별미로 나눠 '디오스 인덕션'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백종원은 요리를 하며 디오스 인덕션의 초고화력, 안정성 등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근 LG전자 광고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영상은 박세리가 출연한 '금성에서 온 세리언니' 시리즈다. 공개된 영상 2편이 지난 24일 기준 조회수 1800만회를 육박하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 광고에서는 박세리가 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요리를 하는 모습 속에서 자연스럽게 LG전자의 가전제품이 활용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박세리는 '올레드 TV'에 대해 "무엇보다 화질이 좋고, 빠른 골프 스윙도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여준다"며 만족감을 표한다. 또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등 주방가전을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며 "요리는 가전발, LG가 다 했지"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 역시 "이 자연스러운 전개는 뭐냐", "너무 자연스러워 광고인 줄 몰랐다"며 거부감 없이 광고를 시청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전업계가 일반 모델을 광고에 주로 내세우지만, 필요에 따라 대중에게 친근한 스타들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며 "스타들의 털털하고 소탈한 모습 속에서 가전제품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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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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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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