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주민들이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전시와 공연을 볼 수 있는 의료·문화 복합서비스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우아동 첫마중길 인근에 내년 3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민간참여 생활SOC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의료·문화 복합시설 조감도[사진=전주시] 2020.12.24 obliviate12@newspim.com |
생활SOC 복합시설은 첫마중길 인근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작은도서관 등 주민쉼터로 만들어진다.
1층에 구축될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민간의 대자인병원과 연계해 △혈압, 혈당, 인바디 등 개인별 건강상담 체크 △건강교육 및 의료복지 자원연계 등 통합돌봄 프로그램 △자원봉사 웰니스 아카데미(간병돌보미) △시니어 정보화 역량교육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쉼터 공간이 꾸며져 각종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며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대자인병원과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국승철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복합시설 조성은 전주역세권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민간 대자인병원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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