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0.12.23. lkh@newspim.com |
시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 16개 광역시‧도와 21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사업홍보, 사업물량 및 추진실적, 바른땅시스템 현행화 및 활용도 등 9개 분야 18개 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지적불부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계분쟁과 토지거래 관련 쟁송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확한 토지거래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여 바른 땅으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시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조리읍 삼릉‧전나무골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개 지구 3779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는 3개 지구 821필지에 대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신속한 지적불부합 토지 정리를 위해 국비 3억6000만원을 확보해 문산읍 선유지구 등 5개 지구 1598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 중심의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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